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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감=독한 감기’는 오해…당신이 독감을 철저히 예방해야 하는 이유

  • 2016-12-19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 직장인 유모(28) 씨는 최근 독감에 걸려 시쳇말로 ‘죽다가 살아났다’. 온 몸이 바늘로 찌르듯 아프기 시작하더니 이튿날 목 감기, 몸살, 고열까지 겹치며 앓아 누웠다. 유 씨는 “병원에 갔더니 a형 독감이라고 하기에 ‘감기가 독하네요’라고 물었다가 독감과 감기는 전혀 다른 것이란 핀잔을 들었다”면서 “약 처방도 타미플루를 해주더라”고 말했다. ‘독감=독한 감기’는 독감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다. 독감과 감기는 원인부터 다르다. 감기가 200여종 이상의 바이러스가 단독, 혹은 결합해 발생한다면 독감은 인풀루엔자 바이러스를 통해 전염된다. 또 감기가 콧물, 기침, 두통, 피로감 등을 앓다가 자연 회복되는 질병이라면, 독감은 고열, 전신근육통, 기침은 물론 폐렴 등 합병증까지 유발한다. 합병증이 없을 시엔 가벼운 근육통, 열, 콧물 등을 앓고 자연 치유되지만 폐렴, 근염, 근융해증, 뇌염 등의 합병증이 오면 심각한 후유증,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수십만 명이 해마다 계절성 독감으로 숨질 정도로 독감은 지독한 질병이다. 독감을 독한 감기 쯤으로 치부해선 안 되는 이유다.

독감은 기침, 재채기 등 독감 환자의 호흡기에서 나온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되기도 하지만, 독감 환자가 만진 물건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환자와의 직접적인 대면이 없어도 충분히 독감에 걸릴 수 있는 셈이다.

때문에 독감을 걸리지 않기 위해선 철저한 예방이 필수다.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독감이 유행할 시기, 예방주사를 맞으면 독감에 걸리더라도 경미한 증상을 앓는 데 그친다.

또 개인 위생 관리에도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예컨대 비누를 사용해 손을 자주 씻는다거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호흡기 건강을 돕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식품 등을 섭취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비타민C가 풍부한 귤, 유자 등을 자주 섭취한다거나 오메가3가 풍부한 삼치, 각종 과일 등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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