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연말 송년회, 연초 신년회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술’인데요. 그냥 마셔도 위와 간 등 건강에 부담을 주는 것이 술이지만, 특히 몇몇 안주와 함께 곁들일 경우엔 더욱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모임이 잦은 연말ㆍ연시, 같이 먹으면 ‘독’이 되는 술 안주 5가지를 ‘리얼푸드’가 짚어봤습니다. ▶ 치킨= 치킨과 맥주, 이른바 ‘치맥’의 조합은 영원한 클래식이지만 건강에는 해로운 조합입니다. 이유인 즉, 맥주에는 통풍을 야기하는 ‘퓨린’이 과다 함유돼 있는데요. 이러한 맥주에 기름진 치킨을 곁들인다면, 맥주를 단독으로 마실 때보다 더 많은 요산을 생성하게 돼 통풍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치킨을 튀길 때 들어가는 녹말가루도 알코올이 위장에 머무는 시간을 연장시키기 때문에, 비단 치킨 뿐 아니라 튀긴 음식은 술 안주로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 훈제 돼지고기= 전문가에 따르면 훈제한 돼지고기에 들어있는 아초산 등은 알코올과 만나면 간을 상하게 합니다. 또 구강과 식도, 위 점막 등을 손상시켜 암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가급적 술과 함께 곁들이는 건 피해야 합니다. 훈제는 아니지만 삼겹살도 소주와 함께 먹는 건 건강에 이롭지 못한데요. 삼겹살이 알코올 해독 능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바로 지방에 축적돼 몸의 불균형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 매운 음식= 매운 음식과 알코올의 조합도 위에 부담을 주는 최악의 짝꿍입니다. 여기에 안면홍조까지 유발할 수도 있는데요. 매운음식에 포함된 캡사이신과 더불어 알코올이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 얼굴을 붉게 물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실내외 온도차가 큰 계절은 안면홍조에 취약하죠. ▶ 초콜릿= 초콜릿 우유는 음주로 인해 떨어진 혈당 지수를 높여주며, 알코올 흡수를 막고 위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지만 초콜릿 자체는 술과 좋은 궁합이 아닙니다. 초콜릿에 함유된 지방, 카페인이 술과 함께 들어갈 경우 위장 장애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와인과 초콜릿을 곁들이는 경우가 있는데,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비단 와인과 초콜릿은 건강 때문만이 아니라, 맛 측면에서도 그리 어울리는 조합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초콜릿의 진한 향과 맛이 와인의 향과 맛을 덮어버리기 때문입니다. ▶ 신 과일= 오렌지와 같은 신 과일에 함유된 산 성분도 술과 함께 곁들일 시 위에 부담을 주긴 마찬가지입니다. 음주를 한 후 과일을 먹고싶다면 신 과일보단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 등의 과일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