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잘 만난 음식은 약이 된다. 각각의 영양성분이 시너지를 발휘하고, 서로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줘 식탁 위의 슈퍼푸드로 등극한다. 진작에 만났어야 할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음식들을 알아봤다.
1. 메밀 X 무 = 독성 해독, 소화 ↑ 메밀은 몸을 차갑게 하는 성질의 식재료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무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메밀엔 소화를 방해하고 설사를 유발하는 사리실라민과 벤질아민이 들어있다. 이 때 무의 비타민C와 소화효소가 독성을 해독하고 소화가 잘 되게 돕는다.
2. 바나나 X 유제품 = 칼슘 흡수 ↑바나나는 소화장애를 안고 있는 사람들이 먹으면 좋은 식품이다. 식이섬유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바나나의 기특한 점은 우유나 요거트, 치즈 등의 유제품과 함께 먹으면 칼슘 흡수율을 높여준다는 점이다.
3. 생선회 X 깻잎 = 설사 완화생선회를 먹을 때는 깻잎에 싸서 먹는 것이 좋다. 깻잎은 구토와 찬 기운에 의한 설사를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 특히 날 것 요리와 함께 먹으면 식중독 예방에도 탁월하다.
4. 딸기 X 땅콩잼 = 비타민E 활성화 굳이 함께할 일이 없는 두 식품이다. 딸기에 충부한 비타민C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의 효능을 활성화시킨다. 때문에 딸기를 비롯한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비타민E가 풍부한 땅콩잼이나 아몬드, 아몬드 버터, 해바라기씨 등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높아진다.
5. 돼지고기 X 새우젓 = 소화력 증진새우젓에는 돼지고기의 주성분인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해주는 프로테아제와 리파아제가 함유돼있어 소화를 돕는다.
6. 당근 X 아보카도 = 베타카로틴 흡수 ↑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피부 건강, 눈 건강에 좋은 대표 영양성분이다. 하지만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비타민이라 흡수가 더디다. 당근이 자랑하는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선 아보카도와 같은 좋은 지방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호두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나 올리브오일도 궁합이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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