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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끼 식사도 똑똑하게…’, 하버드대 식품피라미드를 아시나요?

  • 2016-10-24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불과 어제만 하더라도 건강한 먹을거리였던 식품이 하루아침에 건강에 나쁜 정크푸드(Junk Food)로 전락하는 요즘. 하루가 머다하고 손바닥 뒤집히듯 바뀌는 식품 정보에 하버드대 교수가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월터 윌렛 하버드 의대 영양학과 교수는 저서 ‘하버드 의대가 당신의 식탁을 책임진다’를 통해 자신과 하버드 의대 동료들이 40년에 걸쳐 축적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 ‘건강식 피라미드(New Healthy Eating Pyramid)’를 공개했는데요. 윌렛 교수는 금연, 운동과 함께 건강식 피라미드를 활용한 식단을 병행하면 심장병 위험이 80%, 제2형 당뇨병 위험이 90%, 뇌졸중, 일부 암 등이 70%까지 감소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다면 윌렛 교수가 제시한 건강식 피라미드에는 어떤 식품들이 담겨있을까요?▶1층=윌렛 교수는 5층 피라미드 전체를 지탱하는 가장 하층부에 식품이 아닌 체중계와 운동기구를 배치했습니다. 장기적으로 내다봤을 때 체중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 없이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긴 힘들다 본 것입니다.

▶2층=그렇다면 매 끼니마다 먹어도 좋은 식품은 무엇일까요? 윌렛 교수는 통밀 빵 등 도정하지 않은 곡식류인 전곡류와 해바라기유, 옥수수유 등 몸에 좋은 기름, 그리고 채소와 과일을 하루 5회 이상 섭취하라 권장합니다. 이와 관련 일부 전문가들은 한국인들이라면 해바라기유, 옥수수유 대신 오메가-9 지방산이 풍부한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을 권하기도 합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종합 비타민과 여분의 비타민D 복용인데요. 하버드의대 연구진이 20년간 종합비타민을 복용한 40세 이하 성인 남성들을 연구한 결과, 종합비타민제가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을 44%나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층=이어 윌렛 교수는 피라미드의 3층에 양질의 단백질을 대거 포진시켰습니다. 생선, 가금류, 달걀을 비롯해 콩류와 두부, 견과류 등이 단적인 예입니다. 그는 “생선은 우리 몸에 필요한 불포화지방을 공급하고, 콩류와 견과류는 다양한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여러가지 생리활성물질까지 공급해준다”며 끼니마다 섭취할 것을 적극 당부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윌렛 교수는 약간의 알코올이 심장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준다며, 하루 1~2잔의 술을 마실 것도 제안했죠.

▶4층=유제품은 어떨까요? 윌렛 교수는 유제품이나 칼슘보충제의 경우 하루 1~2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성인이라면 가급적 저지방 유제품을 마시길 권장하는데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에 취약한 성인의 경우 하루에 포화지방을 20g이상 섭취하는 것을 삼가야 하는데, 일반우유 200㎖엔 포화지방이 8g 가량 들어있는 반면, 저지방 우유에는 2g남짓 함유돼 있기 때문입니다.

▶ 5층=마지막으로 될 수 있는 한 적게 먹어야 할 식품으로 윌렛 교수는 붉은 살코기와 버터, 정제 곡물, 감자, 케이크 등을 꼽았습니다. 흰 빵이나 흰 쌀 등 정제된 곡물은 인슐린의 급상승과 급하강을 야기해 공복감을 빨리 느끼게 만들고, 붉은 살코기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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