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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미포비아 시대…천연 치약 5가지

  • 2016-10-04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바야흐로 ‘일상의 공포’가 찾아왔다. 143명의 사망자를 낸 가습기 살균제에 쓰인 유독물질(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 메칠이소치아졸리논)이 치약에서도 대거 검출, ‘케미포비아’(화학제품 공포증) 현상이 확산되는 요즘이다. 하루 세 번 사용하는 생활용품 ‘치약’마저 속수무책으로 습격당하니 누구도 화학물질의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 됐다. 자발적 노케미 족을 위한 천연 치약 다섯 가지를 찾아봤다.

1. 소금소금은 전통적인 치약 대체품이다. 천일염의 경우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치약 대용품으로 사용이 쉽고, 치아 마모가 생기지 않아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양치 전 물에 녹여 사용하면 된다. 죽염은 뛰어난 항균력으로 충치, 풍치 등 구강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2. 베이킹 소다 단독으로 사용할 순 없다. 약간의 제조를 통해 훌륭한 천연치약을 만들 수 있다. 정제수에 베이킹소다를 넣은 뒤 따뜻한 물에 중탕해 완전히 녹인 다음 자일리톨, 죽염이나 식물성 계면활성제인 애플워시를 섞어 만들면 된다. 베이킹 소다에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과 천연 감미료(스테비아)를 함께 섞으면 민트향으로 인해 치약의 개운함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베이킹 소다는 특히 입 안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그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3. 오일풀링가수 이효리가 TV 토크쇼에 출연해 언급한 건강관리법으로 화제를 모았다. 일단 오일의 선택이 중요하다. 코코넛 오일이나 ‘엑스트라 버진’급 이상의 순수 오일 1티스푼을 입에 넣고 소리가 날 정도로 약 15분 이상 가글을 해준다. 오일에 함유된 비타민 성분과 산화 성분들이 독소와 찌꺼기를 제거해 배출하는 데에 효과가 있다. 주의 사항은 절대 삼키면 안 된다는 것. 이후 물로 칫솔질을 해주면 된다. 이효리는 당시 프로그램(SBS ’매직아이‘)에서 “인도식 건강 관리법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식물성 오일로 가글을 하면 입안의 독소가 지용성이기 때문에 오일과 함께 독소가 빠진다”고 효능을 설명했다.

4. 허브 파우더 허브 성분이 입안 전체의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 감염을 줄여 치아를 청결하게 유지해준다. 미생물 증식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이미 해외에선 흔히 사용하는 치약 대체제다.

5. 에센셜 오일 꽃, 잎, 열매, 줄기 등에서 추출한 순수한 오일로 인공 첨가물이 없고 강력한 소독 기능과 방부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에센셜 오일의 경우 실제로 다양한 천연치약에 첨가돼있다. 입냄새를 잡아주는 동시에 항균, 항염, 항산화 기능으로 구강 건강을 지켜줄 수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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