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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소문에 해외식품 구매 급증…이건 주의하세요

  • 2025-08-07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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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의 이용 증가로 한 지역의 인기 식품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구매 속도도 빨라지고 있으나, 해외 직구(직접 구매)를 이용할 때는 주의할 사항도 있다.

국내서도 두바이 초콜릿이나 스웨덴 젤리 등 SNS 속 유행 먹거리를 구매하는 경우가 늘었다. 실제로 두바이 초콜릿 열풍으로 관련 재료를 사용한 초콜릿류 수입량은 급증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에는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페이스트 재료를 사용한 초콜릿 수입이 없었으나, 2024년에는 297톤, 2025년 1분기에는 10톤이 수입됐다.

땅콩버터를 바른 사과의 유행으로 땅콩버터 수입도 늘었다. 2023년 4167톤에서 2024년에는 6931톤으로 66% 늘었다.

이러한 SNS 속 해외 식품을 살 때는 먹거리인 만큼 안전성을 가장 고려해야 한다. 해외 식품은 우리나라가 정식 절차를 거쳐 수입한 식품과 개인이 직구를 통해 구매한 제품으로 나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수입식품은 국내에 들어오기 전부터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친다. 이를 통해 식약처는 각종 국제 안전기준과 규정을 준수하도록 관리한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통관 검사 체계를 구축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위해요소를 차단하고 있다.

반면 해외 직구는 이러한 공식 수입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 실제로 해외직구 제품들에서 기준치를 훨씬 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직구를 이용하는 이유는 국내서 구하기가 어렵거나, 가격이 보다 저렴한, 또는 빠르게 해외 인기 식품을 맛보고 싶어서 등이다. 하지만 이렇게 구매한 제품들에 대한 안전성은 보장되지 않는다.

조성훈 식약처 수입유통안전과장은 “해외직구 식품은 소비자가 해외 판매자로부터 직접 배송받기 때문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위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식약처는 구매검사나 위해정보 등을 통해 확인된 위해 성분을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총 297종이다. 하지만 소비자 스스로가 위해 성분을 식별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조성훈 과장은 “소비자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해외직구 식품 올바로’를 통해 해외 직구 전, 위해 식품 성분과 목록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해외 직구 제품에 국내 반입 차단 원료나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권고다.

식약처는 올해 위해도가 높거나 소비자 관심 품목에 대한 구매검사를 기존보다 2배 확대해 6000건 진행했다. 위해 성분이 확인된 해외직구 위해 식품은 7일 기준 총 3899다.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사이트에서 제품명, 제조사, 검출성분, 제품 사진을 볼 수 있다.

조 과장은 “해외직구 특성상 소비자가 구매 식품으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만큼 소비자가 정확한 확인을 걸쳐 현명하게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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