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제철 과일 참외는 주로 생으로 먹지만, 최근에는 디저트 메뉴에 활용되고 있다. 달콤하면서도 아삭아삭한 식감이 디저트 음식과 잘 어울려서다.
특히 ‘참외 샐러드’는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인기인 레시피다. 은은한 참외의 노란빛은 색감이 중요한 SNS 콘텐츠로도 매력적인 요소다.
다이어트 디저트로도 주목받는다. 참외는 열량이 비교적 낮고, 수분이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참외 100g당 열량은 48㎉이다. 수분은 86%다. 달콤한 맛도 있어 체중 관리 시 간식으로 먹기 적합하다.
‘참외 샐러드’ 제조법은 간단하다. 씻은 참외를 ‘얇게’ 자른다. 참외 속은 거름망으로 씨를 걸러내 참외즙을 만든다. 볼에 참외즙, 올리브유, 레몬즙, 소금, 후추를 넣고 드레싱을 만든다. 참외에 드레싱을 뿌리면 완성이다.
참외 샐러드는 특히 ‘껍질째’ 먹기 좋은 레시피다. 참외를 얇게 썰면 껍질의 식감이 덜 느껴진다. 새콤한 드레싱도 더해져 껍질을 먹기가 보다 수월하다.
참외는 사과처럼 껍질째 먹어야 가장 좋다. 두껍고 단단해 흔히 벗겨서 먹지만, 영양소가 몰려있는 부분이다. 참외의 대표 성분인 베타카로틴도 많다. 베타카로틴은 노란빛을 내는 천연 색소다. 몸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시력 보호를 돕는다. 비타민C와 다른 항산화물질도 껍질에 많다.
토스트에도 이용할 수 있다. 참외와 그릭요거트, 참나물을 이용해 달콤쌉싸름한 웰빙 토스트를 만들 수 있다.
레시피 서비스업체 ‘우리의 식탁’에 따르면, 우선 요거트와 매실청, 머스터드를 넣고 소스를 만든다. 또 다른 볼에 참나물과 참외, 머스터드, 올리브오일을 넣고 섞는다. 치아바타에 소스를 바르고 양념한 참외와 참나물을 올리면 된다. 체중관리 중이라면, 빵에 바르는 소스는 생략해도 된다.
‘참외 피클’도 만들 수 있다. 참외의 향긋함이 더해져 오이피클과는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베이커리나 파스타 등 양식 요리에 곁들이기 좋다. 만드는 법은, 냄비에 피클물(설탕+식초+소금)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끓인다. 소독한 유리병에 썰은 참외와 로즈메리를 넣고 피클 물을 붓는다. 완성 후에는 냉장고에서 최대 3개월 보관할 수 있다.
디저트 메뉴용으로 달고 아삭한 참외를 고르려면, 적당한 크기에 참외 배꼽 크기가 작은 것을 고른다. 무늬는 흰 줄이 선명하고, 골이 10개 이상 깊게 들어가야 당도가 높다. 흰 골이 있는 것은 햇빛과 양분을 많이 받은 것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흰 줄무늬가 그려진 노란 참외를 대량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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