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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미국의 유명 전문의가 대장암 예방을 돕는 과일 4가지를 소개했다.
3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위장병 전문의 조셉 살합(Joseph Salhab) 박사는 현지 매체를 통해 대장암 예방에 좋은 과일을 추천했다. 수박ㆍ사과ㆍ키위ㆍ감귤류(오렌지ㆍ자몽ㆍ레몬 등)이다.
박사는 이러한 과일에 항산화 물질ㆍ식이섬유ㆍ비타민ㆍ폴리페놀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장 건강 유지와 염증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정기적인 섭취 시 대장암 위험을 9~26%까지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키위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이다. 면역력을 높이고 배변 활동을 촉진한다. 감귤류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들어 있다. 발암성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수박은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해 세포 손상을 줄인다. 수분 함량도 높아 장을 촉촉하게 유지하며 규칙적인 배변을 돕는다.
사과는 껍질에 다량 포함된 폴리페놀과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고 염증을 완화한다.
살합 박사는 “자연 그대로의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을 섭취하는 것이 장 건강 유지와 대장암 예방에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일주스를 먹을 때는 가공 음료가 아닌, 껍질까지 함께 즙을 낸 생과일주스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질환 중 하나다. 2022년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국내 전체 암 발생의 약 11.8%를 차지한다. 미국에서도 매년 약 10만명이 진단받는 흔한 암이다. 특히 50세 미만의 젊은 인구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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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8.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