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가루 [게티이미지뱅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7/news-p.v1.20250405.b4c8ba0079184d57b127e07b6d9a8db8_P1.jpg)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라오스에서 녹차 가루 제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특히 자신만의 녹차 라떼 레시피를 만드는 것이 유행하면서, 녹차 가루 품귀현상까지 나타났다.
녹차 가루의 인기 비결은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적고, L-테아닌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L-테아닌은 카페인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만들면서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한다.
카테킨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그밖에 신진대사 촉진 및 지방 연소 효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섭취하는 소비자도 있다.
라오스 내 녹차 가루의 인기는 일반 등급이 아닌 프리미엄 및 고급 등급의 녹차 가루다. 아직 이를 전문으로 대량 취급하는 구매자가 없어 주로 인플루언서가 직구로 들여온 제품이 페이스북, 틱톡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라오스 음료 시장에서는 달달하고 쫀득한 식감을 가진 버블티가 인기였다. 하지만 최근 웰빙 트렌드가 확산하며, 커피나 버블티의 대체 음료로 녹차 가루가 주목받는다. 특히 다이어트 및 미용에 관심이 있는 여성 소비자에게 인기다.
일본산 녹차 가루의 공급 부족 현상까지 나타났다. 녹차 가루의 품질만 보장된다면 라오스 소비자가 지급할 수 있는 가격대는 100g당 30달러에서 80달러까지 높아졌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보성, 제주 등에서 제조된 한국산 녹차 가루가 대체 공급자로 자리 잡는다면 라오스 시장으로의 초기 진출이 쉬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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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4.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