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1/26/news-p.v1.20250117.7764786333594614883b667485c154e3_P1.jpg)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본 내 채소 가격 상승이 멈추지 않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지속된 고온과 기록적인 가뭄의 영향으로 채소 가격은 계속 올랐다. 나가노현에서는 양배추가 1개에 500엔(약 4600원)을 넘었다. 배추 반쪽도 400엔 육박한다.
치노시의 한 슈퍼 ‘빅치노 요코우치점’에서는 지난 9일, 반으로 자른 배추를 평년 가격의 2배인 378엔에 판매했다. 타케다 지점의 담당자는 코트라를 통해 “(매입 가격 상승으로) 이윤은 나지 않지만,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목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마쓰모토시의 슈퍼마켓에서는 1개에 409엔인 양배추를 판매했다.
청과 도매업체인 R&C 나가노 청과에 따르면 가을 겨울 수확의 채소 도매가격(1㎏당)은 거의 모든 품목에서 상승세다. 예년 1월 평균 120엔~150엔이었던 양배추는 40만500엔으로, 예년 100엔을 밑돌던 배추는 약 250엔, 평소 200엔 정도인 상추는 400엔에 근접한다.
aT 관계자는 “일본 내 채소가격의 악화는 가정 요리에 대한 부담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도 한 끼 식사를 대용할 수 있는 냉동제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Most Read Stories
REAL FOODSPREMIUM
MARKET TRENDS
February 05.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