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소영 DNV 대표이사, 사조그룹 박진석 수산2팀장, MSC 서종석 한국대표가 사조그룹 MSC 인증 수여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MSC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1/17/news-p.v1.20250117.6eb04c7ae1e1457e818924a988729ecd_P1.jpg)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는 원양기업인 사조그룹이 다랑어 연승어업에 관한 MSC 인증을 취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날 MSC는 사조그룹의 인증 취득을 기념하기 위해 원양산업협회 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와 공동 주관으로 MSC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MSC와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사조그룹, DNV, 오션아웃컴즈 등 핵심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MSC 인증은 전 세계 어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국제적 기준이다. 세 가지 원칙인 수산자원량 보전, 생태계 영향 최소화, 효과적인 관리 시스템 아래 27개의 세부지표를 모두 충족한 어업에만 부여한다. 사조그룹의 다랑어 연승어업은 2023년 4월부터 MSC 인증 심사에 돌입했다. 약 1년 8개월의 노력 끝에 지난해 11월 인증을 취득했다.
사조그룹이 인증받은 어업은 중서부 태평양 지역(Western and Central Pacific Ocean)과 동부 태평양지역(Eastern Pacific Ocean) 어장에서 눈다랑어, 황다랑어, 날개다랑어를 어획하는 28척의 연승선단이다.
MSC에 따르면 현재 생산량 기준으로 전 세계 다랑어 어업의 약 52%가 MSC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약 30만 톤의 다랑어 제품에 MSC 에코라벨이 표기되어 유통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사조그룹을 포함한 국내 다랑어 원양선사 중 MSC 인증을 획득했거나 심사 중인 어선은 96척이다. 전체 다랑어 어선의 72%가 MSC 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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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2.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