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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비스킷 시장에서 떠오른 시니어층
  • 2025-01-12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본 비스킷 시장이 성장하면서 시니어층이 중요한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일본과자협회가 공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식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비스킷은 비교적 견고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비스킷 소매 시장 규모는 판매액 기준으로 4260억엔(약 3조 9387억원)이었다. 올해는 4450억엔(약 4조11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소비층으로는 시니어층이 부각되고 있다. 시니어층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비스킷이 식사 대용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해졌다.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한 바 타입 상품도 인기다. 자기만족을 위한 비스킷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비스킷 제조업체에서는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라인의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비스킷 시장이 시니어층 확대와 간편식 선호 등 긍정적 요소에 힘입어 중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다만 인구 감소와 원가 상승 같은 장기적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성장이 정체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aT 관계자는 “일본의 비스킷 시장에 진출하려면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니어층 부상 등 변화하는 시장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도움말=박철연 aT 오카사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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