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미국의 식품업체들이 기능성 식음료 개발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장 건강부터 수면 개선에 이르기까지 기능성 식품과 음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펼치는 중이다.
미국 식품 및 음료 연합(Food and Drink Federation)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식음료 제조업체들은 인기 브랜드 제품의 성분을 보다 건강하게 변경하고 사례가 많아졌다. 열량과 설탕, 소금을 줄여 다시 출시하거나 섬유질, 과일, 채소를 더 많이 첨가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추세다.
확대된 기능성 식음료 시장에서 주요 키워드는 ‘유제품’과 ‘오메가-3’이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기능성 식음료 시장에서 가장 소비량이 높은 품목은 유제품이다. 뒤를 이어 베이커리와 시리얼 제품 순이다.
가장 많이 찾는 기능성 성분은 오메가 3와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으로 조사됐다.
또다른 시장조사기관 민텔은 미국의 기능성 식음료 시장이 커지면서 세부 품목이 다양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령과 성별에 따라서도 선호도의 차이가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남성은 단백질, 오메가-3, 뉴트로픽(Nootropic)이 첨가된 제품을 선호했다. 여성은 콜라겐과 비타민 첨가제,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제품을 많이 섭취했다. 커피에 콜라겐 등을 첨가한 팝앤보틀(Pop & Bottle)의 캔커피 제품도 여성 소비자의 호응을 받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 소비자는 비타민과 전해질이 첨가된 제품을 많이 선택했다. 젊은층은 과일과 채소가 첨가된 음료, 단백질이 더해진 음료를 선호했다. 민텔은
aT 관계자는 “기능성 성분이 추가된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홍보 전략”이라며 “건강한 제품을 만들어도 매력적으로 보이지 못한다면 결국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박지혜 aT LA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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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2.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