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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VA로 선탠한 피부, 피부노화 앞당긴다

  • 2016-07-16

- 자외선 관리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피부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할 여름철을 맞아 잘못알고 있는 피부관련 상식들에대한 올바른 정보를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서성준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자외선 차단제의 차단 지수는 무조건 높은게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UVB를 기준으로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15 이상, PA +이면 일상생활에서는 충분하다. 무조건 높은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 시 중요한 점은 바르는 방법에 있다. 얼굴에 바르는 경우 티스푼 반 정도의 분량으로 충분한 양을 발라주고, 외출 30분전에 바르도록 한다. 특히 야외활동 시에는 SPF 30이상, PA ++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며, 야외활동 중 땀과 물 등에 희석될 수 있으므로 외부 활동 정도에 따라 덧발라 주는 것 좋다.

▶자외선은 UVB만 조심하면 된다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UVA, UVB, UVC 세 가지로 나뉜다. 이 중 UVC는 세포와 세균을 파괴하는 힘이 매우 강하지만 파장이 짧아 오존층과 성층권에서 대부분 흡수돼 지상까지 도달하지 않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UVA와 UVB다.

세 종류의 자외선 중 파장이 가장 긴 UVA는 35~50%가 피부의 표피를 지나 진피까지 닿아 피부를 검게 만든다. 즉 멜라닌 생성을 단기간에 촉진시켜 피부색이 검어지는 선탠(suntan) 상태를 만드는 것이며 이는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중간 정도 파장인 UVB는 피부를 빨갛게 만들고 강한 염증을 발생시키거나 수포를 만드는 선번(sunburn) 상태를 만든다. 따라서 야외 활동 뿐 아니라 일상적인 외출에서도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는, 즉 SPF와 PA 차단 지수가 모두 표기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으면 피부에 트러블이 생긴다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으로 광선을 산란시키는 물리적 차단제와 화학적으로 흡수, 소멸시키는 화학적 차단제가 있다. 화학적 차단제는 접촉성 알레르기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어 나라마다 배합한도를 규제하고 있다. 차단지수를 높이기 위해 차단효과가 우수하면서 알레르기 유발성분은 적은 물리적 차단제를 배합하게 된다. 따라서 지수보다는 배합성분이 중요하다.

▶선탠으로 검게 그을린 피부는 건강하게 보인다

여름의 구릿빛 피부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건강해 보이게 한다. 태닝 시 오일을 발라 피부를 더욱 검게 그을리게 할 수 있지만 이는 곧 피부를 건조하게 해 주름을 생기게 하고,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 과다한 실내 인공선탠은 피부보호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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