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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능성·믹스 형태로 진화…미국 에너지 음료 시장

  • 2026-07-05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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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미국 에너지 음료가 무설탕·전해질·비타민을 결합한 데일리 기능성 음료로 확산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피로 해소와 각성 효과 중심의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건강성·기능성·맛을 함께 갖춘 프리미엄 기능성 음료 시장으로 변화하는 중이다.

과거에는 강한 카페인과 즉각적인 활력 보충이 제품 경쟁력의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무설탕·저열량, 천연 카페인, 비타민 등 건강 지향 요소가 중요한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현지 스타트업의 제품 기획 방향에서도 확인된다. 현지 스타트업 C사의 대표는 코트라를 통해 “소비자들이 에너지드링크에 기대하는 가치는 단순한 각성 효과를 넘어가고 있다”며 “최근에는 집중력과 컨디션을 보다 자연스럽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에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는 기존 에너지드링크의 고카페인·고당·고자극 이미지와 차별화한 ‘안티 에너지드링크’와 같은 새로운 콘셉트가 등장하고 있다.

특히 녹차 추출물, 과라나, 비타민 B군, 타우린, L-테아닌, 전해질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활용하고 있다. 에너지 보충뿐 아니라 집중력 유지, 운동 퍼포먼스, 피로 완화, 수분 보충 등의 효용을 함께 제안한다.

제품 형태도 기존 캔 음료 중심에서 파우더 스틱, 액상 믹스, 카페인 프리 수분 보충 제품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상온 보관이 가능한 에너지드링크 믹스 제품은 아직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파우더형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 속도가 빠르다. 이는 소비자들이 정해진 용량의 완제품뿐 아니라, 물에 간편하게 섞어 마시거나 상황별로 농도와 섭취 방식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맛과 브랜드 경험도 주요 구매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들은 열대과일향, 디저트 콘셉트, 레트로 감성, 화려한 패키지, 한정판 디자인 등 시각적·감성적 요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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