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프리미엄 종합병원(Burjeel Hospital Abu Dhabi)에서 한국 홍삼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본 조사는 Burjeel Hospital 한국관(Korean Pavilion) 방문객에게 진행했다. 병원 내 한국의료원은 한국 의료서비스와 신뢰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공간이다.
설문조사 결과, 한국 홍삼 시식 만족도는 5점 만점에서 평균 4.74점으로 매우 높았다. ‘중동 소비자의 입맛과 정서적 거리감’이라는 기존 우려가 실제로는 낮음을 입증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88.2%가 할랄 인증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할랄 인증 확보는 시장 진입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확인된다.
한국 홍삼 사전 인지도는 응답자의 70.6%(24명)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다. 단, ‘잘 알고 있음(Well aware)은 35.3%에 불과했다.
홍삼 인지 경로(복수 응답)는 판촉 행사(41.2%) 비중이 가장 높았다. K드라마·K팝(23.5%), 지인 추천(23.5%), 약국·건강 식품점(20.6%) 등이 뒤를 이었다.
구매 이유는 면역력 강화(85.3%)가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혈액순환 개선(47.1%), 건강 유지(44.1%) 순이다.
선호 제형은 액상 스틱이 52.9%로 1위다. 구매 망설임 이유는 가격(58.8%)과 유통망 부족(44.1%)이었다.
aT 관계자는 “한국 홍삼은 이미 사전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실제 시식 만족이 높게 나타나 제품 경쟁력은 충분하다”며 다만 “소비자의 최종 구매 전환은 제품 품질보다 가격 접근성, 유통 편의성, 인증 여부 등 시장 환경 요인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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