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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럽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떠오른 ‘이것’

  • 2026-05-11

양배추 볶음·샐러드 레시피 주목

단백질 없이 과다 섭취는 부작용

양배추 볶음 [우리의 식탁 제공]
양배추 볶음 [우리의 식탁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요즘 양배추가 인기인데, 양배추 볶음 진짜 맛있습니다. 양배추 한 통 다 먹어도 열량이 낮아요.”

10kg 이상 살을 뺀 가수 성시경이 최근 유튜브에서 선보인 양배추 요리가 화제다. 성시경 외에도 배우 신소율 등 체중감량에 성공한 연예인들이 다이어트 식단으로 양배추를 꼽아 관심을 끌고 있다.

양배추가 주목받으면서 관련 레시피도 인기다. 성시경이 소개한 ‘양배추 참치 샐러드’와 ‘양배추 볶음’을 비롯해 ‘양배추 전’ 등이 있다.

양배추 볶음은 만드는 법이 간단하다. 양배추를 큼지막하게 썬 뒤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서 볶는다. 소금과 후추를 소량 넣고 간장, 버터, 액젓을 한 숟가락씩 넣고 달달 볶는다.

양배추 전은 밀가루 없이 만드는 레시피다. 채 썬 양배추를 소금에 살짝 절인 후 달걀과 소금, 후추를 넣어 섞는다. 약불의 팬에서 부치면 끝이다.

가수 성시경이 유튜브 채널에서 양배추볶음 요리를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가수 성시경이 유튜브 채널에서 양배추볶음 요리를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양배추는 열량이 낮으면서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다. 아삭아삭 씹는 식감에 달큼한 맛도 낸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특히 3월에서 5월까지의 ‘봄 양배추’는 겨울 양배추보다 잎이 부드럽고 수분이 많아 생으로 먹기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자료에 따르면 생양배추 100g당 열량은 29㎉에 그친다. 식이섬유는 2.5g이다. 비타민 C도 28.7㎎으로 풍부하다.

주목할 만한 영양소는 위염이나 식도염 완화에 좋은 ‘비타민 U’이다. 정식 명칭은 ‘S-메틸메티오닌’이다. 1949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한 교수가 양배추즙에서 위궤양 치료 효과를 발견하면서 궤양을 뜻하는 ‘Ulcer’의 앞 글자를 따 ‘U’ 명칭을 붙였다.

양배추는 이 성분이 많은 채소로 꼽힌다. 국제학술지 푸드 사이언스 앤드 테크놀로지 리서치(Food Science and Technology Research 2003)이 다룬 덕성여자대학교 논문에 따르면 양배추 중간 잎 부위의 비타민U 함량은 26종 식물 가운데 가장 많았다.

위장에도 좋은 저열량 식품이지만, 다이어트 식단에 쓰려면 주의할 사항도 있다. 과도하게 먹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생으로 먹는 양배추샐러드를 한꺼번에 많이 먹을 경우 복부 팽만감과 가스 생성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 장 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적당한 양’을 ‘삶아’ 먹는 게 좋다.

특히 40대 이후 중년층은 단백질 보충 없이 양배추만 먹으면 근육 손실이 올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반드시 하루 필요한 단백질 섭취와 근육 운동을 함께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감소하기 때문에 근육 강화를 위한 식단과 운동이 필요해서다.

원푸드 다이어트로 양배추만 먹어서도 안 된다. 다양한 식품을 ‘밀도 있게’ 골고루 먹어야 요요현상이 없는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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