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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부 푸딩·검은깨 롤…홍콩의 디저트 트렌드

  • 2026-05-10
두부푸딩[123RF]
두부푸딩[123RF]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홍콩에서 트렌디한 디저트와 함께 전통 디저트도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관광객 증가와 함께 홍콩 로컬 디저트를 먹으려는 사람이 늘면서, 전통 디저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 또한 증가하고 있다.

두부 푸딩이 대표 사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두부 푸딩은 연두부로 만든 부드러운 푸딩 형태의 디저트다. 일반적으로 설탕이나 생강 시럽을 뿌려서 같이 먹는다. 따뜻하거나 차갑게 즐길 수 있다. 달콤하고 고소한 맛 때문에 다양한 연령대에서 즐겨 먹는다. 대표 매장으로는 삼수이포의 Kung Wo Beancurd Factory가 있다. 최근에는 사람들 사이에서 건강을 생각한 저당/식물성 식품이 인기를 얻으며 두부 푸딩이 ‘비건 디저트’로 관심을 받고 있다.

검은깨 롤도 인기다. 볶은 검은깨를 설탕, 물, 전분 등과 섞어서 차갑게 만든 롤 형태의 디저트다. 모양과 색깔이 카메라 필름과 닮아서 필름롤이라고도 불린다.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검은깨를 이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건강식 이미지가 강한 전통 디저트이기도 하다. 대표 매장은 조던 지역에 있는 Mrs. Fong Chinese Desserts다. 검은깨 롤뿐만이 아니라 다른 전통 디저트도 같이 파는 곳으로 유명하다.

망고 사고는 신선한 망고와 사고 펄, 자몽 등을 코코넛 밀크와 함께 섞어서 만든 차갑게 먹는 디저트다. 홍콩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SNS를 통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음료수나 빵, 푸딩 등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된 제품들도 많아졌다.

붓자이고우는 쌀가루와 설탕을 기본으로 해서 팥 등을 넣고 작은 그릇에 담아 쪄낸 전통 길거리 간식이다. 쫀득하고 탄력 있는 식감과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현재는 전통 시장과 떡집에서 주로 판매된다. 보통 황설탕이나 백설탕을 사용하지만 최근에는 코코넛, 흑당, 말차 등 다양한 맛을 추가해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기도 한다. 팥을 튀기지 않고 쪄서 만든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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