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최근 일본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 이토요카도가 구조개혁을 진행하면서 점포의 일부를 폐쇄했다. 이토요카도의 빈자리를 빠르게 채워가고 있는 점포는 로피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로피아는 일본판 코스트코로 불린다. 최근 이토요카도가 떠난 지방 도시 공략에 나서고 있다. 새로운 점포도 속속 출점하고 있는데, 5년 만에 홋카이도부터 규슈까지 진출하며 점포 수는 2.5배로 늘었다.
특징은 대용량 상품으로 묶음 구매를 유도한다. 지역 슈퍼들에는 외부에서 온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2025년 7월 이토요카도가 철수한 자리에 나가노현 1호점을 열기도 했다. 매장 면적은 약 2,300㎡로 일반 슈퍼의 약 두 배 규모다.
로피아는 1971년 가나가와현에서 정육점으로 시작해 1994년 슈퍼 사업에 진출했다. ‘식(食)의 테마파크’를 표방한다. 현재 매출은 슈퍼 업계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이토요카도 철수 점포나 역 앞 대형 매장을 활용해 넓은 상권에서 고객을 끌어모으는 전략을 쓰고 있다.
특히 정육 판매대의 인기가 높다. 매장에서 직접 구워주는 피자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름 30cm 피자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로피아 등장 이후 소비자의 이용이 줄어든 곳은 지역 슈퍼와 이온이다. 다만 결제 방식에 현금만을 고집하는 방식이 불편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Most Read Stories
REAL FOODSPREMIUM
MARKET TRENDS
September 02. 2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