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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리 후 식탁에 올리는 유리, 독일서 뜨는 고기능성 보관용품

  • 2026-05-10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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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독일 식품 보관 용품 시장이 최근 고물가와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실용성과 경제성을 최우선시하는 소비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현지 식료품 가격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이 가중되면서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려는 소비 행태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식품 보관 용품은 단순한 저장 도구를 넘어 비용 절감과 생활 효율을 높이는 핵심 아이템으로 재인식되는 추세다.

독일 내 요리 및 제빵 분야의 유명 웹사이트 중 하나인 셰프콕(Chefkoch)은 2026년 인기 제품으로 선정된 Meal Prep용 식품 보관 용기들을 소개하며 시장 트렌드를 조명했다. 우수한 밀폐력과 휴대성, 세척 편의성을 고루 갖춘 고기능성 제품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자레인지 조리부터 냉동 보관, 식기세척기 사용까지 가능한 다기능성 제품은 이제 독일 시장 진입을 위한 필수적인 기본 사양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플라스틱 용기의 대안으로 유리 소재 밀폐용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리는 소재 특성상 냄새나 착색이 잘되지 않아 위생적인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현재 독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유리 밀폐용기 제품들은 별도의 그릇에 옮겨 담을 필요 없이 조리 후 식탁에 바로 올릴 수 있는 편의성, 그리고 식재료 장기 보관을 위한 진공 기술의 결합이라는 특징을 보인다.

엠자(Emsa), 츠빌링(Zwilling), WMF, 메팔(Mepal) 등 현지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들은 내열 온도가 높은 고품질 붕규산 유리(Borosilicate Glass)를 사용한다. 오븐이나 전자레인지 조리부터 보관, 상차림까지 전 과정을 용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독일 시장의 변화는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미 현지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들은 밀폐력, 내구성, 소재 기술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독일 시장과의 적합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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