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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 기능 깨운다…치매 걱정된다면 ‘이 영양소’

  • 2026-04-16

“비타민D, 뇌세포 보호·활성화

인지 장애 환자들의 결핍 높아”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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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비타민 D는 뼈 형성 및 칼슘-인 대사 조절과 관련된 기능이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뼈 이외에 면역계, 심혈관계, 내분비계, 신경계 등에 관련된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지 기능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된다. 비타민 D의 충분한 섭취가 뇌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쳐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론이 공통적이다.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디컬(BIOMEDICAL·2023)이 소개한 스페인 연구에서는 보충제를 통해 충분히 비타민D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인지 지능 점수가 높았다. 연구에서 비타민D는 신경 세포 사멸 과정을 완화하고, 해마에서 신경 보호 효과를 보였다. 또 여러 신경영양인자의 합성을 촉진했다. 연구진은 “비타민 D 결핍은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알츠하이머 등 인지 장애를 동반하는 정신 질환 및 신경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2017)가 다룬 해외 공동진의 논문에서도 비슷한 결론이 나왔다. 다수의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AD) 및 인지 장애 환자의 비타민D 수준이 건강한 대조군보다 낮았다.

특히 중년기에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높으면 알츠하이머병 위험 지표인 타우 단백질 수치가 낮아질 수 있다는 논문도 있다. 중년기의 비타민 D 수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구다.

가장 최근 발표된 논문 역시 중년층의 비타민D가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했다. 신경학 국제저널인 뉴롤러지 오픈 액세스(Neurology Open Access) 최신 호에 발표된 아일랜드 논문에 따르면, 치매가 없는 성인 793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타민 D 혈중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16년 후 뇌에서 타우 단백질 수치가 더 낮았다. 이는 뇌의 노화가 지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중년기에 비타민 D 수치가 적절하면 뇌에 타우 단백질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영양소는 자연식품으로 섭취해야 가장 좋지만, 비타민D는 의학계와 영양학계에서 영양제로 먹어도 효과적인 성분으로 꼽힌다. 권장되는 보충 형태는 비타민 D3 형태다. 비타민 D는 자연에서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하는데, 식물성 원료에서 얻는 비타민 D2와 동물성 원료에서 얻는 비타민 D3다.

우리나라 1인당(12세∼64세) 하루 비타민 D 충분 섭취량은 10μg이다. 골밀도 감소 증상이 나타나는 고령자(65세 이상)는 15μg이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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