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스포츠 뉴트리션(단백질 파우더, 단백질 바, RTD 단백질 음료)과 이너뷰티가 ‘일상 속 웰니스 관리’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RTD 단백질 음료 시장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한국에서는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 수요가 RTD 단백질 음료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 RTD 단백질 음료 시장 규모는 지난 5년간(2020-2025년) 연평균 81%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다른 아시아 신흥 성장국에서는 단백질 파우더나 단백질 바 형태가 인기를 보이는 양상과 다른 형태다.
전 세계 순위로 살펴보면 2020년 세계 17위에서 2025년 5위로 올랐다. 2025년 시장 규모 기준 RTD 단백질 음료 시장 상위 5개 국가는 미국, 일본, 영국, 독일 그리고 한국 순이다.
김채은 유로모니터 식품 부문 책임 연구원은 “전국 단위로 구축된 편의점 콜드체인 구조에 힘입어 RTD 단백질 음료 제품이 빠르게 확산하였다”라고 말하며, “다양한 맛과 포맷의 RTD 단백질 음료 제품들이 속속 시장에 등장하며 성장이 더욱 가속화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너뷰티 제품도 글로벌 컨슈머 헬스 시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로모니터는 뷰티의 정의가 ‘건강한 외형’으로 기준이 재편되면서 뷰티 관련 효능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군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4년 7월 이후 전 세계적으로 출시된 신규 건강기능식품 중 20%가 제품 사양에 뷰티 관련 효능을 포함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및 오세아니아 지역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뷰티’ 효능은 면역, 뼈, 소화 건강을 제치고 두 번째로 중요한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 해당 지역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658억 달러다.
비만 치료제인 GLP-1의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전통적인 체중 조절 보조제 시장의 입지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체중 조절 보조제 시장은 2025년 단 1% 성장하는 데 그쳤다.
김채은 책임 연구원은 “GLP-1 사용이 확대되면서 기존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분명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지만, 이는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라며 “GLP-1 사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영양 결핍과 근육 손실 우려를 보완할 수 있는 ‘동반 솔루션(Companion Products)’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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