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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Dr. Oetker, 마케팅에 K-드라마 활용

  • 2026-03-29
브라질 Dr. Oetker 광고 [광고 화면 캡처]
브라질 Dr. Oetker 광고 [광고 화면 캡처]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글로벌 식품기업 ‘닥터 외트커(Dr. Oetker)’가 한국 드라마 감성을 활용한 광고 캠페인을 브라질에서 선보였다. 최근 브라질 내 아시아 드라마 인기와 K-콘텐츠 영향력을 마케팅에 접목한 사례로 평가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Dr. Oetker는 무설탕 간식 제품군 ‘Bom Pra Mim’(Good for me) 라인을 홍보하기 위해 해당 광고를 사용했다. 이번 광고는 한국 드라마 특유의 감정 표현과 극적인 연출을 패러디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감정이 과장된 드라마 장면과 대비해 “간식을 먹는 일에는 드라마가 필요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제품의 무설탕 특징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브라질에서는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플랫폼 확산과 함께 아시아 콘텐츠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러한 콘텐츠를 통칭해 Dorama라고 부르며 팬층이 형성돼 있다.

특히 한국 드라마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로맨스와 가족 이야기, 감정 중심 서사 등 K-드라마 특유의 스토리 구조가 브라질 시청자에게 친숙하게 받아들여지면서 관련 콘텐츠 소비도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aT 관계자는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단순히 ‘한국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보다 K-콘텐츠와 연계한 스토리텔링이나 문화적 요소를 접목한 홍보 전략을 활용하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저당·저열량 등 기능적 특징을 강조하면서도 맛과 즐거움을 함께 전달하는 방식은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데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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