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 시즌2’의 최종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즌2 모집에는 국내외에서 총 145명이 지원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국내 11명, 국외 22명 등 총 33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앰배서더는 역할에 따라 커뮤니케이터 13명, 에듀케이터 8명, 네트워커 7명, 리서처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김치의 과학적 효능과 문화적 가치를 세계 각국에 확산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조사·연구, 콘텐츠 제작,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외 앰배서더는 유럽, 북·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16개국에서 선발됐다. 지역별로는 유럽(네덜란드·독일·스페인·영국·이탈리아) 8명, 북·남미(미국·아르헨티나·페루·콜롬비아) 7명, 아시아(일본·중국·튀르키예·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 6명, 아프리카(나이지리아) 1명이다. 국내에서는 대한민국 국민 8명과 국내에 거주하는 이탈리아·영국·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이 포함돼 총 11명이 선발됐다.
이번 앰배서더는 대학교수, 발효 연구자, 셰프, 영양학자, 저널리스트,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 한식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영양학자이자 발효·장내 미생물 전문가인 조 웹스터(Jo Webster) 씨는 김치 발효와 건강 기능성에 관한 연구·강연 활동을 통해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생리학적 효능을 국제 학술무대에 알릴 계획이다. 또한 SNS 구독자 약 717만 명을 보유한 김정호 씨는 누적 조회 수 3억 회 이상을 기록한 김치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뉴미디어 기반의 디지털 확산 활동을 추진한다.
선발된 앰배서더는 오는 4월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028년 3월까지 약 2년간 활동한다. 활동 성과가 우수한 앰배서더에게는 김치의 날 기념 ‘위킴 페스티벌’에서 사례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 지원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는 김치의 과학적 효능과 문화적 가치를 세계 각국의 언어로 전달하는 중요한 공공외교 인력”이라고 밝혔다.
gorgeou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