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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 전문 분야 활동…세계김치연구소,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 모집

  • 2026-01-28
영국 찰스 3세에게 김치를 소개하는 장정은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 대표 [세계김치연구소 제공]
영국 찰스 3세에게 김치를 소개하는 장정은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 대표 [세계김치연구소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세계김치연구소는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 시즌2’를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는 공공외교형 전문 인력이다.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정체성을 수호하고 과학적·문화적·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현지 식문화·교육·유통 채널에 김치를 정착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제도는 지난 2022년에 세계김치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대표적 한류학자인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샘 리처드 교수와 ‘흑백요리사’의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 등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참여해 김치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려왔다.

이번에 확대·개편되는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 시즌2’는 장해춘 소장이 지난해 ‘김치의 날’을 기념해 열린 ‘위킴 페스티벌’에서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 위촉을 선언한 후 본격 추진되는 것이다.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 활동은 단순한 김치 인지도 확산 중심의 홍보를 넘어, 각 국가에 ‘사람’과 ‘확산 체계’를 남겨 ‘지속 가능한 김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앰배서더의 역할을 커뮤니케이터(홍보), 에듀케이터(교육), 네트워크(현지 연결), 리서처(조사·연구) 등 4대 분야로 전문화·분업화하여 활동의 실효성과 지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위킴 페스티벌에서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 위촉을 선포한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 [세계김치연구소 제공]
위킴 페스티벌에서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 위촉을 선포한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 [세계김치연구소 제공]

모집 인원은 식품 분야 최초 법정기념일인 ‘김치의 날(11월 22일)의 상징성을 반영해 국내 11명, 국외 22명 등 총 33명이다. 국외의 경우 외국인뿐만 아니라 재외동포, 결혼이민자 등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인력도 폭넓게 포함해 선발할 예정이다.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 공개 모집은 28일부터 오는 2월 20일까지다. 지원자는 세계김치연구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3월에 발표한다. 4월 공식 위촉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5월부터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한 뒤 2028년 3월까지 활동에 나선다. 활동 성과가 우수한 앰배서더는 ‘김치의 날’을 기념해 세계김치연구소가 주최·주관하는 대국민 과학문화 축제 ‘위킴 페스티벌’에서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국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앰배서더 시즌2는 김치를 단순히 알리는 활동을 넘어, 국민과 세계인이 김치를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식문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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