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미국유제품수출협회(USDEC)가 지난 9일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와 함께 ‘미국 크림치즈와함께한 한식의 새로운 길 美味(미미)’를 주제로 한 미식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산 크림치즈를 한국적 미학과 발효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자리였다. 전통과 현대·동서양의 맛이 교차하는 새로운 미식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미국대사관 농무참사관 켈리 스탱 (Kelly Stange)은 미국 유제품을 한국 요리에 응용해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 준 비채나에 감사를 전했다. 미국유제품수출협회 글로벌 푸드서비스 부문 에이미 푸어 부사장은 환영 영상을 통해 “미국 치즈는 한국 요리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재료로, 모두 발효 또는 숙성에서 오는 깊은 맛과 독특한 질감을 완성하며, 이러한 공통점은 두 나라가 발효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 왔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전했다. 미국유제품수출협회와의 협업을 기획한 가온 소사이어티 김병진 부사장은 2003년부터 화요그룹에서 한식의 세계화를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협업 의미를 강조했다.
비채나의 전광식 셰프팀은 명이, 누룩, 유자, 감태 등 한국 고유 식재료를 발효·건조한 파우더와 미국산 크림치즈를 섬세하게 조합해 독창적인 ‘발효 크림치즈 베이스’를 완성했다.
이날 소개된 메뉴는 누룩소금 크림치즈 비빔국수, 유자 크림치즈 게살 튀김, 명이나물 크림치즈 육회 증편, 감태 크림치즈 김부각, 곶감 크림치즈 옛날호떡, 그리고 화요XP과 고흥 유자주를 섞고 크림치즈에 된장을 가미한 ‘장클라우드’ 칵테일 등 총 6종이다.
미국유제품수출협회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세계 각국의 식문화 속에서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는 미국 크림치즈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특히 한식이라는 정교한 미식 문화를 통해 크림치즈의 새로운 해석을 제시했다.
비채나 전광식 셰프는 “한식의 본질을 존중하면서 현대적 해석을 더하는 것이 우리의 철학”이라며 “크림치즈와의 조합은 전통과 현대, 동서양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