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25 제3차 한식연구 학술세미나 <지역음식의 기록화–충북 편>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식진흥원이 올해 운영한 <지역음식 기록화 사업 –충북 편>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음식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홀에서 열렸다.
한식진흥원은 충북 지역이 산촌 식재료와 담수어종을 활용한 전통음식이 풍부하게 전승되는 지역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 22건, 조사보고서 44건, 사진 3400여 건을 순차적으로 대국민 정보공개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명환 세명대학교 연구원이 <충북지역 가을 떡 전통과 사과설기>를 발표했다. 그는 충주시 일대의 가을 떡 전통을 잇고 있는 ‘사과설기’가 공공기관과 지역 공동체가 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공동 개발한 음식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조희영 충주 우리음식연구회의 강사는 사과설기의 제조 과정을 직접 소개했다. 피정의 충북농업기술원의 과장은 사과설기를 개발하게 된 배경과 사과 소비 촉진 정책 흐름을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해숙 남도학연구소장이 <청주 고추지만두의 전승>을 발표했다. 고추지만두가 시대적 상황에 따라 재료와 조리법을 변모시키며 전승되어 온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고추지만두를 전승하고 있는 이정우 충북전통음식연구회 ‘찬선’ 회원은 고추지만두의 조리법과 청주지역에서 고추지만두를 만들고 즐겨 먹는 방식에 관해 설명했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이번 지역음식 세미나가 충북 지역음식을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음식으로 발전시킬지에 대해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gorgeou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