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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과 싱가포르 미식이 만났다…산펠레그리노, ‘이타닉가든 X 라비린스’ 미식 선봬

  • 2025-11-07
산펠레그리노, ‘이타닉가든 X 라비린스’ 행사 모습 [산펠레그리노 제공]
산펠레그리노, ‘이타닉가든 X 라비린스’ 행사 모습 [산펠레그리노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세계 미식 문화를 선호하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탄산 미네랄 워터 브랜드 산펠레그리노(S.Pellegrino)가 지난 10월 29~30일, 서울 조선 팰리스호텔 이타닉 가든에서 진행된 미식 협업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이타닉 가든의 손종원 셰프와 싱가포르 라비린스(Labyrinth)의 한리광 셰프가 참여했다. 서울과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두 셰프가 ‘The Soul of Seoul & Singapore Cuisine’ 테마 아래 공동으로 개발한 특별 코스 메뉴로 구성됐다. 두 셰프는 이번 협업에서 한국과 싱가포르의 전통 조리법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애피타이저는 싱가포르의 새해 음식인 유생(Yu Sheng)에서 영감을 받은 요리다. 한치, 방어, 단새우를 제철 나물과 함께 담아낸 후, 이타닉 가든의 발효 재료를 활용한 유생 스타일 콘소메와 라비린스의 유생 소스를 곁들였다.

따뜻한 요리(warm dish)는 싱가포르의 대표 음식 바쿠테(Bak Kut Teh)를 모티브로 한 ‘비프 쿠테(Beef Kut The)’가 제공됐다. 이어 그릴에 구운 금태와 랍스터를 락사 소스와 함께 구성하고, 로티 프라타를 커리와 함께 내었다.

첫번째 메인 요리는 삼계탕을 하이난식 치킨라이스로 재해석한 닭 요리다. 이어 최상급 한우 등심을 동남아시아 꼬치구이 요리 사테(Satay) 스타일로 마리네이트 후 불향을 더하고, 제철 채소와 전통 사테 땅콩소스를 곁들인 요리가 선보여졌다.

디저트는 한리광 셰프가 선보인 핑크 구아바 그라니타(Pink Guava Granita)에 매실 소금과 제철 무화과를 더한 프리디저트로 시작됐다. 손종원 셰프는 싱가포르의 대표 향인 판단(Pandan)을 활용한 판단 빙수를 제공했다.

식사의 마지막은 카야 토스트, 커피 아이스크림을 채운 미니 로티 번, 칠리 크랩 강정으로 구성된 미냐르디다.

한리광 라비린스의 셰프는 “이번 협업은 두 문화의 화합을 이뤄낸 소중한 기회였다”며, “싱가포르의 풍미를 한국의 미식가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종원 이타닉 가든 셰프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레스토랑 라비린스 및 한리광 셰프와 협업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의 미식에 싱가포르의 생동감 넘치는 풍미를 더하고, 아시아 미식이 가진 다양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전 세계 미식 문화와 파인 다이닝을 오랫동안 지원해온 산펠레그리노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산펠레그리노는 ‘다이닝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전 세계 셰프들의 창의성과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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