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샘표가 최근 방한한 미국 뉴욕의 셰프들에게 콩 발효 감칠맛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27일 전했다.
지난 24일 서울 중구 샘표 본사에는 ‘미쉐린 가이드’와 ‘뉴욕타임스’ 등이 주목한 뉴욕의 유명 셰프들이 방문했다. 멕시코 북부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코리마(Corima)’의 피델 카바예로(Fidel Caballero), 일본식 환대를 결합한 새로운 감각의 프랑스 요리로 이름난 ‘레스토랑 유(Restaurant Yuu)’의 유 시마노(Yuu Shimano), 국내에도 뉴욕 여행자들의 핸드롤 맛집으로 알려진 모던 스시 바 ‘나미 노리(Nami Nori)’의 지한 리(Jihan Lee), 필리핀-아메리칸의 정체성을 담아 대담하면서도 따뜻한 요리를 제안하는 ‘롤라스(Lola’s)’의 수잔 컵스(Suzanne Cupps) 등이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방한한 셰프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샘표의 R&D 양대 축인 우리맛연구중심과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차례로 방문했다.
샘표는 한식의 맛 비결이 ‘콩 발효’의 깊은 감칠맛에 있다며, 지난 80여년간 우수한 발효 기술력을 발전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6년부터 세계 최초의 요리과학연구소인 스페인 알리시아와 공동으로 ‘장 프로젝트’를 통해 150개 레시피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연두에 관해서는 추가 재료 없이도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깊은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2025 독일 아누가‘를 비롯한 세계 유수 식품박람회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어 충북 오송의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찾은 셰프들은 최용호 연구실장과 함께 아시아 유일의 식물성 발효 전문 연구소를 둘러보았다. 글로벌 장 ‘연두’를 비롯해 ‘유기농 고추장’, ‘완두간장’ 등이 개발되는 곳이다.
해외 셰프가 샘표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라스무스 뭉크(Rasmus Munk) 셰프도 7월에 우리발효연구중심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코리 리(Corey Lee), 상훈 드장브르(Sang-Hoon Degeimbre), 앨버트 아드리아(Albert Adrià) 등의 유명 셰프들이 샘표를 찾았다.
샘표 관계자는 “세계적인 셰프들이 샘표 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샘표의 발효 및 미식 연구에 대한 진정성과 노력을 글로벌 셰프들이 먼저 알아봐 주는 것 같아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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