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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상 비용, 20만원대로 4년 만에 돌아와

  • 2025-09-14
[한국물가정보 제공]
[한국물가정보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올해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추석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지난해보다 3500원(1.2%) 내린 29만9900원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는 2810원(0.7%) 내린 39만135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 기준, 차례상 비용은 4년 만에 20만 원대로 돌아왔다. 지난 2021년 27만4500원 이후, 2022년 30만원, 2023년에는 30만9000원, 2024년 30만2500원으로 30만원대였다. 차례상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지만, 폭우와 폭염 등 악천후로 물가가 치솟지 않을까 우려했던 것과 달리 2년 연속 내렸다.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은 과일과 채소류는 안정세를 보였다. 다만 축·수산물류와 기타류 가격이 올랐다.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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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비용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과일 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크게 하락했다. 공급량이 회복된 채소류 가격 역시 내렸다. 하지만 작년 가격 방어에 일조한 기타류의 쌀과 가공식품, 그리고 기온 상승과 국제 정세 영향을 받은 축·수산물류 가격이 상승했다.

아직 추석 연휴까지는 3주라는 시간이 있어 태풍 발생 여부와 가을장마 등 변수가 존재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올해 농산물 작황이 좋아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팀장은 “여름 동안 불볕더위과 폭우로 인한 악천후로 차례상 물가 걱정이 많았는데, 최근 기온이 낮아지며 생육이 회복돼 물가가 빠르게 안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이 길어 햇상품 출하 시기가 늦어졌으나, 다행히 올해 추석도 늦게 찾아온 만큼 출하량 또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본격적인 햇상품 출하와 더불어 정부 지원 대책을 활용해 구매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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