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ad
  • 항산화 효소 GPX 많으면 심혈관질환 사망위험 절반 ‘뚝’

  • 2025-08-25

노인 383명 10년 이상 추적 결과

[123RF]
[123RF]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항산화 효소 중 하나인 글루타티온 퍼옥시다제-3(GPX)이 노인의 심혈관 질환 사망위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셀레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거나 비타민 Cㆍ비타민 Eㆍ폴리페놀 등 GPX 활성을 돕는 채소ㆍ과일을 섭취하면 심장병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이다.

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립공중보건연구소 얀 알렉산데르(Jan Alexander) 박사팀이 스웨덴 고령자 383명에게 셀레늄 등을 4년간 먹인 뒤 10∼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항산화제’(Antioxidants) 최근호에 실렸다.

혈중 GPX 수치가 낮은 노인은 정상 노인보다 협심증ㆍ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사망위험이 약 2배 높았다. GPX 수치는 신장의 사구체여과율(eGFR)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GPX 수치가 낮은 노인은 신장 기능이 나빴다. 체내 셀레늄 농도에 따라서도 GPX 활성은 달라졌다. 셀레늄 농도가 100㎍/ℓ 이하일 때 GPX 활성은 크게 떨어졌다. 셀레늄과 코엔자임Q10을 함께 섭취한 노인은 GPX 활성이 높고, 신장 기능이 23%가량 개선됐다. 사망률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APXㆍSOD와 함께 GPX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는 대표적인 항산화 효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GPX 수치가 노인의 건강 상태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지금까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논문에서 연구책임자인 스웨덴 린셰핑 대학(Linkoping University)의 어번 알레하겐(Urban Alehagen) 교수는 “GPX 수치는 노인의 건강과 수명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건강 지표”이며 “적절한 영양 보충, 특히 셀레늄 섭취가 항산화 방어 체계 유지와 심혈관 보호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gorgeous@heraldcorp.com

관련기사

Most Read 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