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세계 최대 식품전시회 ‘아누가(anuga) 2025’가 오는 10월 개최를 앞두고 ‘F&B 트렌드 키워드’를 공개했다. 뷰티푸드, 장건강, 개인 맞춤형 건강푸드, 자연주의, 지속가능성, 대체육의 진화, 헬시 플레져 간식은 현재 식품업계를 지배하는 트렌드로 손꼽히는 7개 키워드다.
아누가는 “Beauty from Within” (아름다움은 체내에서 만들어진다) 트렌드에 주목하며, 뷰티케어를 위한 식음료 제품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음료 수요도 증가세다. 신체 내부의 건강이 전반적인 웰빙, 면역력, 정신 건강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장 건강과 마이크로바이옴(피부 상재균 조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또 최근 소비자는 자신의 건강 목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식사를 중시한다. 2025년 이노바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 3명 중 1명 이상이 기능성 식음료를 통해 건강 관리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맛’을 구현하는 핵심 요소로 식재료의 진정성과 지속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원재료 성분과 원산지에 대한 투명성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인공 첨가물이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클린라벨(Clean Label)’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배양육(cultured protein)과 미생물 발효 기반 단백질(microbial-based protein)은 기존의 식물성 단백질을 넘어서는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했다. 2024년 이노바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 중 4명 중 1명은 자신을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으로 인식하고, 5명 중 1명은 육류를 아예 소비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헬시 플레져’ 간식도 인기다. 2024년 이노바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의 약 50%가 매일 간식을 즐긴다고 응답했다. 현대인들은 짧은 휴식의 순간을 경험하기 위해 간식을 찾으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입 크기 간식’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성은 오늘날 소비자 행동을 이끄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 최대 식품전시회 아누가는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8000여 개 이상의 식품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예고했다. 지난 회 200개국 14만 명의 식품 유통사가 방문했다. 한국에서만 약 1200명 넘는 식품업계 관계자가 트렌드 확인을 위해 방문했다. 올해는 한국이 아누가 2025 공식 파트너국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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