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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황, 건기식 재료로 뜨는 이유는?

  • 2025-06-27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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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지난 몇 년간 강황은 차·라테부터 스낵바, 젤리까지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골든라테 (강황라테)가 유행했다. 최근에는 커큐민 보충제가 들어간 건강기능성식품이 많아졌다. 커큐민은 강황의 다양한 효능을 나타내는 주요 성분이다.

실제로 커큐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입증한 논문도 발표됐다.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약리학(Frontiers in Pharmacology) 최신 호에 소개된 중국 중의과학원(China Academy of Chinese Medical Sciences) 연구진 논문이다. 연구진이 커큐민에 관한 25건의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커큐민이 C-반응성 단백질(CRP)과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와 같은 염증 지표를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 체내 특정 항산화 수치도 개선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커큐민이 제2형 당뇨병이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같은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고된 연구에서도 커큐민은 뛰어난 항염 효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인지 기능 및 뇌 건강, 불안감 완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다만 강황은 우리 몸에서 흡수가 잘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려면, 강황 요리 시 후추를 함께 넣는 것도 방법이다. 후추의 매운맛을 내는 피페린(piperine) 성분이 커큐민의 체내 흡수를 돕는다. 실제로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 연구진의 실험(2013)에서는 피페린이 많은 검은 후추와 강황을 함께 사용하자 커큐민의 흡수율이 20배까지 높아졌다.

오일을 이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강황의 주요 영양소는 지용성 성분이다. 지방을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강황을 조리할 때 올리브오일 등 건강한 오일을 이용하면 좋다.

강황을 이용해 스낵이나 라테, 스무디를 만들 때도 견과류, 씨앗, 아보카도, 달걀 등을 함께 곁들이면 효과적이다.

글로벌 인기를 끈 골든라테의 경우, 강황에 우유의 지방을 더한 메뉴다. 강황의 강한 맛이 우유와 섞이면서 한결 부드러워진다. 골든라테는 기네스 펠트로, 빅토리아베컴 등 해외 셀럽이 주목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관심을 받았다.

만드는 법은 우유나 아몬드 음료를 데운 후, 강황 가루 1티스푼, 계핏가루 반 티스푼을 넣는다. 단맛을 더해줄 꿀을 1티스푼을 넣고 잘 섞으면 된다. 여기에 계피를 추가하면 더 향긋한 라테를 즐길 수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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