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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토에서 돌풍인 한국 ‘과일 소주’

  • 2025-06-08
하이트진로 과일소주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 과일소주 [하이트진로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캐나다 최대 도시인 토론토 및 광역 토론토(GTA)에서 소주를 중심으로 한 K-주류가 인기라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캐나다 총주류 수입에서 정체된 맥주나 와인과 달리, 소주류 수입은 빠르게 증가했다. 소주류 수입액은 2018년(13만9838달러)에서 2022년(30만3959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과일 향 소주(Flavoured Soju)는 현지 입맛에 잘 맞아 소주류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자몽, 복숭아, 청포도 등의 과일 향 소주는 20~40대 여성 소비자층에서 선호도가 높다.

다양한 소주 광고 [SNS 및 온라인 홍보 채널 캡처]
다양한 소주 광고 [SNS 및 온라인 홍보 채널 캡처]

토론토 지역 소매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의 제품 등록 현황에 따르면, 과일 향 소주는 19개 제품, 기본 소주는 6개 제품이다. 과일 향 소주가 기본 소주 대비 3배 이상의 제품 수가 등록돼 있다.

한국산 주류는 LCBO 매장뿐 아니라, 한인 및 아시아계 슈퍼마켓, 온라인 플랫폼, 한식당, K-bar라고 일컬어지는 한국식 주점 등 다양한 채널에서 유통된다.

한국 전통주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외식 업계에서는 한국 전통주를 활용한 페어링 메뉴를 구성한다.

현지 유통 및 외식업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과일 향 소주는 입문자용으로 가장 적합하며, 일회성 체험보다는 반복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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