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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기대되는 미개척 핀테크 시장 중 하나다. 지난 5년간 디지털 뱅킹, 디지털 결제, 블록체인 및 암호화 기술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4년 베트남에서 핀테크를 통한 거래 금액은 321억달러(약 45조7264억원)가 추정된다. 2018년보다 약 3배로 증가한 규모다. 오는 2028년에는 453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베트남의 핀테크 시장의 성장은 주로 결제 및 모바일 지갑 부문이 이끌고 있다. 2023년 말까지 베트남의 활성 전자지갑 수는 3277만 개에 달했다. 또한, 인터넷과 모바일 채널을 통한 평균 결제 거래 건수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각각 52%, 103.3%씩 증가했다. 특히 QR 코드를 이용한 결제 건수 및 금액은 170% 이상 급증했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QR 코드가 현금 거래의 대안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상반기 QR 코드 결제 거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7% 증가했다. 활용 분야도 편의점과 레스토랑을 넘어 전자 제품, 보석, 금융 투자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는 중이다.
베트남 정부도 현금 없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 가능성 덕분에 베트남 핀테크 시장은 해외 투자자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2024년 베트남 혁신 및 기술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베트남의 결제 핀테크 신생기업에 10억 달러가 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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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8.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