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슈넛 [123RF]](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11/news-p.v1.20250426.6fc67dee60854dc891019bcded8ab3c7_P1.jpg)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캄보디아가 캐슈너트를 산업 전략 품목으로 육성한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최근 전 세계에서는 캐슈너트뿐 아니라 캐슈너트 음료, 캐슈너트 크림, 양념 캐슈너트 등 캐슈너트를 활용한 가공품의 소비도 높아졌다. 이에 캄보디아 정부는 캐슈너트 생산량 확대와 함께 가공 산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최대 캐슈너트 수출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4년 기준, 캄보디아는 약 85만톤의 캐슈너트를 생산했다. 코트디부아르에 이어 세계 2위의 생산국이다. 그러나 생산량에 비해 수출액은 부진한 상황이다. 캐슈너트 껍질 제거, 로스팅, 포장 등 후속 가공 처리를 위한 자본과 설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캄보디아산 캐슈너트는 원료 상태로 베트남에 수출된다. 2024년 상반기에만 78만톤 이상이 베트남으로 수출됐다.
이 같은 구조는 부가가치 창출에 제약을 주는 요소다. 캄보디아는 2024년 85만톤을 생산하고도 약 11억달러(약 1조5826억원)규모의 수출에 그쳤다. 반면 베트남은 73만톤을 수출하고도 43억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이에 캄보디아 정부는 국내 가공 역량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국가 캐슈너트 정책(National Cashew Policy) 2022–2027’을 수립했다.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산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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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8.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