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aire 리조트의 최현석 셰프 팝업 안내문 [Solaire 리조트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11/news-p.v1.20250426.c27923caa2e34baaa74efbd5adbdd492_P2.jpg)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필리핀 외식시장에서 한식(K-Food) 외식산업이 주목받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최근에는 파인다이닝(고급 식당)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국내 셰프들의 현지 협업 및 팝업 레스토랑 운영이 늘었다. 올해 넷플릭스 요리 리얼리티 ‘흑백요리사(Culinary Class Wars)’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셰프 최현석은 Solaire Resort 파라냐케·케손시티 지점에서 5코스 이탈리안-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장 트리오 스테이크’ 등 창의적 조합의 요리를 통해 고급 외식 소비층의 주목을 받았다.
코트라 관계자는 “팝업 형태의 K-푸드 진입은 상시 브랜드 전환 가능성과 외식업 내 한식 고도화 전략의 사전 실험 모델로 기능한다”고 전했다.
필리핀 현지 기업이 한식 브랜드를 직영하거나 현지화 전략에 기반해 운영하는 사례도 늘었다. 전통 메뉴인 김치찌개, 불고기 외에도 치즈떡볶이, 김치치즈볶음밥, 크림라면 등 퓨전형 메뉴가 많아졌다.
‘Jin Joo Korean Grill’, ‘Soban K-Town Grill’, ‘Romantic Baboy’ 등의 브랜드들은 필리핀 자본이 투자하거나 운영권을 확보한 구조를 기반으로 운영 중이다. 고기구이 중심의 캐주얼 다이닝 콘셉트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셀프바 운영, SNS에 최적화된 인테리어 구성 등이 특징이다.
현지 일간지(Philstar)는 “한국 드라마 속 음식 장면이 소비자의 식욕을 자극하며, 실질적인 식문화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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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1.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