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모바일
  • Read
  • 일본의 맞벌이 가정, 프리미엄 밀키트 시장 이끈다
  • 2025-04-27
오이식스(Oisix)의 프리미엄 밀키트 ‘Kit Oisix’ [오아식스 제공]
오이식스(Oisix)의 프리미엄 밀키트 ‘Kit Oisix’ [오아식스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본에서 밀키트가 맞벌이 가정을 중심으로 인기라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이식스(Oisix)의 프리미엄 밀키트인 ‘Kit Oisix’다. 맞벌이 가정에서 최근 수요가 급증하며 인기다. 지난 2013년 첫 출시된 Kit Oisix는 약 20분 만에 주메뉴와 부메뉴를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고급 밀키트다. 신선한 식재료와 셰프 감수 레시피를 함께 제공한다.

대표 메뉴로는 데리야키 함박 덮밥, 매실 된장 고등어조림 등이 있다. 지난해 8월 기준, 누적 출하량은 2억 세트를 돌파했다. 인기 메뉴 재출시 등의 기획을 통해 지속적인 소비자 호응을 얻는 중이다.

밀키트는 단순히 시간을 절약하는 제품을 넘어 요리를 시작하는 진입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밀키트의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군마현의 농업 생산법인 ‘그린리프(Green Leaf)’는 고압살균(HPP) 기술을 도입해 밀키트의 소비 기한을 5일까지 연장했다. 이 기술은 식품의 신선도와 맛을 유지하면서보존성까지 높일 수 있다.

aT 관계자는 “한국은 한식, 채식, 키즈, 캠핑용 등 다양한 콘셉트의 밀키트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가”라며 “한국 밀키트가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맞벌이 가정이나 바쁜 도시 소비자의 생활 패턴과 음식 문화를 반영한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Most Read 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