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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서 본 제품…과테말라의 ‘인기 K-푸드’

  • 2025-04-27
과테말라 내 한국식품점 모습 [코트라 제공]
과테말라 내 한국식품점 모습 [코트라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K-푸드가 과테말라 현지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최근 과테말라에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K-푸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라면, 김치, 고기쌈 등은 과테말라 음식과는 다른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하며 인기다.

특히 고기쌈처럼 현지 음식문화와 차별화된 메뉴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식사로 인식된다. 이 외에도 김밥, 떡볶이, 음료, 간식류, 한식 소스 등 다양한 품목이 현지 슈퍼마켓과 한국 식품점,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집에서 간편하게 한국 음식을 즐기려는 이들도 늘었다. 즉석 라면, 즉석밥, 컵떡볶이 등은 보관과 조리가 간편해 주목받는다. 현지 한국 마트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국 식품 구매가 편리해졌다.

과테말라 식품 수입 및 유통기업의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한국산 라면은 물론, 김치류, 컵밥, 떡볶이 제품군, 만두류, 고추장·간장·된장 같은 소스류가 잘 나간다”며 “최근에는 알로에 음료, 전통차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도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간편하고, 맛이 확실하며, SNS에서 본 적 있는 제품’이 잘 팔린다”고 덧붙였다.

코트라 관계자는 “2024년 한-중미 FTA 정식서명을 계기로 약 9000여 개의 한국 가공 식품이 관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우리 기업에게 과테말라 시장 진출의 제도적 기반을 제공하는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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