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츠카 식품 제로미트 [오오츠카 홈페이지 캡처]](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30/news-p.v1.20250322.114cf8091a394968a3eeccbf550e50c3_P2.png)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본의 비건(vegan. 완전채식) 식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특히 2030년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기조에 따라 일본 정부도 비건 트렌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아이마크 그룹(IMARC Group)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일본의 비건 식품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CAGR) 9.7%에 달할 전망이다.
비건 식품 중에서도 대체 단백질 시장은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야노경제연구소는 2022년 보고서에서 오는 2030년에는 비건 단백질 시장이 2025년 대비 2.9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바라봤다.
일본 비건 식품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오프라인 유통의 비중이 크다는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비건 식품에서 오프라인 유통은 2023년 기준 94%를 차지했다. 주요 유통업체로는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이온 등이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은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특히, 채식 코너를 따로 운영하는 이온(AEON)과 같은 대형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입점을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일본의 비건 소비는 대도시, 특히 관동 지방을 중심으로 활발하다. 시장 진입 초기에는 지역을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일본 전역으로 제품을 공급하기보다 우선 도쿄, 요코하마 등 대도시 중심으로 입점을 추진하는 것도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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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8.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