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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베트남에서 외식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팬데믹을 거치며 급격하게 성장한 온라인 배달 주문 산업과 함께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베트남의 외식 산업은 연평균 13% 성장했다.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의 경제 성장과 중산층 소득이 높아지면서 외식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베트남 외식산업의 사업장 유형은 카페/바, 고급 레스토랑(Full Service Retaurant), 패스트푸드 등 서빙이 제공되지 않는 간편 레스토랑(Limited Service Restaurant), 길거리 노점 식당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시장 규모 측면에서는 서빙을 제공하는 고급 레스토랑이 가장 높은 매출액 및 점유율을 차지한다.
베트남에서는 2015년부터 외국인 투자자가 100% 외국인 소유 레스토랑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을 비롯한 해외 프랜차이즈의 진출도 활발해졌다.
베트남 F&B 컨설팅 기업 ‘D’Corp’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매출액, 브랜드별 매장 수, 브랜드 수 등에 따라 ‘베트남 상위 10대 F&B’ 체인 순위를 선정한 결과, 골든게이트가 1위를 차지했다.
골든게이트는 2005년 설립된 베트남 최대 F&B기업이다. 한국 바비큐 레스토랑인 고기하우스(GoGi House)를 비롯해 다국적 음식 체인 레스토랑을 가지고 있다. 2위를 차지한 ‘골드선푸드’ 역시 서울가든을 비롯한 다양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한다.
카페 분야 1위를 차지한 ‘하이랜드커피‘는 베트남 대표 카페 체인이다. 스타벅스의 성공에 영감을 받은 베트남계 미국인(David Thai)이 1999년 설립했다. 베트남은 자국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 현지 브랜드를 선호하는 편이다.
배달 어플리케이션 에서는 그랩(Grab)의 ‘그랩푸드(GrabFood)‘가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베트남 전자상거래 1위 플랫폼인 ‘쇼피(Shopee)‘의 음식 배달 서비스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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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6.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