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구미 제품들 [각 사 홈페이지]](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6/news-p.v1.20250301.b37fadd90d58405c99c09d8622baa6a8_P1.jpg)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과자 시장에서 구미가 인기리에 판매된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한국에서는 젤리 또는 구미 젤리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일본에선 젤리와 구미가 구분된다.
구미는 과즙 등을 젤라틴 등으로 굳혀서 특유의 탄력을 가진 과자를 말한다. 특히 젊은 소비자에게 인기다. 구미의 맛과 식감의 다양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한 것이 주효했다.
이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캔디・캐러멜류 시장 규모(제조업체 출하액 기준)는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구미 부문은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약 12% 축소됐으나, 2021년부터는 증가했다. 2023년엔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대비 약 51% 증가했다.
특히 40~50대 남성 소비자들이 구미 소비자로 새롭게 등장했다. 남성 소비자는 탄력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젊은 소비자도 쫄깃쫄깃한 구미나 다양한 식감을 조합한 하이브리드 구미를 자주 구매한다. 패키지에 식감을 강조한 제품이 많다. 또 구연산, 철분, 엽산 등을 첨가한 제품도 여성 소비자에게 주목받고 있다.
구미의 주요 제조업체는 MEIJI, KANRO, UHA MIKAKUTO, KABAYA, BOURBON이다. UHA MIKAKUTO의 ‘Reset Gummy’는 구연산을 배합한 제품이다.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는 홍보 문구를 포장에 넣었다.
MEIJI는 구미의 탄력을 ‘긴장을 풀고 싶을 때’, ‘집중하고 싶을 때’, ‘짜증이 날 때’ 등 6단계로 나눈 표를 포장에 담았다. 소비자가 순간의 기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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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6.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