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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류업계, 발렌타인데이 ‘L·O·V·E’ 트렌드 주목
  • 2025-02-11
달밤장수(왼쪽), 서울 장수 생막걸리 [서울장수 제공]
달밤장수(왼쪽), 서울 장수 생막걸리 [서울장수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주류업계가 ‘L·O·V·E’ 키워드(가볍게·취향대로·다양하게·지속 가능하게) 전략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저도수 막걸리, 프리미엄 맞춤형 위스키, 다양한 신개념 주류, 그리고 친환경 가치를 담은 술이 MZ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다. 주류업계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밸런타인데이 시즌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는 중이다.

서울장수도 ‘달밤장수’를 발랜타인데이 주류로 홍보하고 있다. 달밤장수는 낮은 도수(5도)와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쌀막걸리에 밤 원물을 함유한 마론 소스를 첨가했다. 밤 함유량을 늘려 진한 밤 본연의 맛을 살렸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달밤장수는 전통 막걸리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밸런타인데이에도 가볍고 달콤한 술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윈저(WINDSOR)는 전형적인 선물세트 대신 개인의 취향과 가치를 반영한 맞춤형 선물세트 3종을 선보였다. 윈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는 12년, 17년, 21년 숙성 스카치 위스키로 구성된다. 선물 받는 이의 위스키 취향에 따라 숙성도를 선택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하이볼과 와인을 결합한 신개념 주류 ‘와인볼’을 출시했다. 앙리마티스 와인볼은 와인과 가벼운 하이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앙리마티스 와인볼 2종은 와인 원액에 탄산감을 가미했다.

막걸리 브랜드 ‘장수 생막걸리’는 친환경 가치를 내세우고 있다. 기존 녹색 페트병을 친환경 투명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했다. 불투명 유색 페트병은 중·저품질 재활용품으로 분류되지만 투명 페트병은 고부가가치 재활용이 가능하다. 2021년 7월에는 라벨 분리 배출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접촉면을 줄인 에코탭 라벨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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