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오리기니 [쿡패드]](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2/09/news-p.v1.20250125.b523db3470ec4933bdcbeba51363634a_P1.jpg)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본의 유명 레시피 사이트 쿡패드(Cookpad)가 작년에 유행한 식품을 기반으로 푸드 트렌드를 분석했다. 유행 식품들은 ‘파리 주먹밥’이나 ‘라이스페이퍼 크로아상’처럼 화려한 모양과 독특한 식감을 가진 음식이 많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쿡패드의 ‘2024 푸드 트렌드’ 목록에 선정된 ‘파리 오니기리(주먹밥)’은 프랑스 파리에서 유행하는 일본의 오니기리(주먹밥)다. 오니기리에 토마토, 올리브, 연어, 크림치즈 등이 올려진다. 전통 오니기리보다 속재료가 다채롭다. 색감도 알록달록해 화사한 분위기를 준다.
달콤한 ‘고구마 반찬’의 인기도 여전하다. 2024년 검색량은 전년보다 3배 증가했다. 고구마를 반찬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조리법이 검색량 증가로 이어졌다.
‘라이스페이퍼 크로아상’은 새로운 식감으로 주목을 받았다. 쫄깃하면서 바삭하다. 2023년부터 유행이 시작돼 작년에도 인기를 이어갔다. 레시피는 인스타그램(Instagram)과 틱톡(TikTok) 등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약 300만회 재생됐다.
올해도 ‘바삭한 식감’이 핵심 키워드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aT는 최근 일본의 디저트 시장에서 맛뿐만 아니라 식감을 강조하는 식품이 각광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바삭한 식감과 새로운 식감이 조합된 식품이 유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aT 관계자는 “‘바삭폭신’, ‘바삭촉촉’, ‘바삭쫀득’ 등 두 가지 이상의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음식이 떠오르고 있다”며 “맛뿐만 아니라 식감을 강조한 제품들이 많아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품 홍보 시에는 ‘파리 오니기리’ 같은 독특한 비주얼이나 ‘고구마 반찬’ 등 조리법을 활용한 트렌드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움말=이현주 aT 도쿄지사]
Most Read Stories
REAL FOODSPREMIUM
MARKET TRENDS
March 19.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