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와인 [아영FBC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1/07/news-p.v1.20250107.82875c7d2bff41839383d0cc01c4bb5b_P2.jpg)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와인 브랜드 디아블로가 지난해 12월 초 기준으로 연간 국내 누적 판매량 200만 병을 돌파했다.
7일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디아블로가 단일 브랜드에서 만든 와인으로는 유일하게 연간 판매량 200만병을 넘었다고 알렸다.
아영FBC는 디아블로의 독창적인 마케팅과 전략적인 제품 확장을 성과 비결로 꼽았다. 2021년에는 한국 전통 악마인 도깨비 테마를 활용한 한국 전용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어 올해는 청사 에디션을 선보였다. 새해를 기원하는 십이간지 시리즈다.
또 디아블로는 화이트 와인 품목도 강화하며 여름 시장을 공략했다. 디아블로 샤르도네는 올해 20만 병 이상 판매하며 화이트 와인 성장을 이끌었다. 저열량·저도주를 강조한 비라이트 소비뇽블랑도 선보였다.
아영FBC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200만 병 판매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최근 출시한 디아블로 청사 에디션 역시 1차 수입 물량인 24만 병이 전량 출고되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고 전했다.
디아블로의 제조사 콘차이토로(Concha Y Toro)는 세계적인 명성의 와인기업이다. 칠레 3대 와인 명가로도 손꼽힌다. 대표 상품인 ‘카시에로 델 디아블로’(Casillero del Diablo)는 스페인어로 ‘악마의 와인창고’(Devil‘s Cellar)를 뜻한다. 100여 년 전, 지하 와인저장고에서 와인이 자주 도난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설립자 ‘돈 멜쵸(Don Melchor)’ 경이 와인저장고에 악마가 출몰한다는 소문을 퍼트렸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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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2.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