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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멕시코에서 아시안 외식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2023년 멕시코 외식 시장의 카테고리별 조사결과, 아시아 레스토랑 중 일식당이 품목별 구분에서 많은 점포 수를 차지했다.
멕시코에서는 일식이 비교적 높은 가격의 고급 음식으로 인식된다. 모든 연령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외식 메뉴로 자리 잡았다. 멕시코 현지의 주요 쇼핑몰과 중심가에서 일식 레스토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일식 체인 브랜드도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 식문화의 인기도 높아졌다. 주로 멕시코 시티의 소나로사, 콘데사, 폴랑코, 누에보 레온의 몬테레이, 페스케리아등 교민들이 밀집된 주거 및 업무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한식당이 영업한다.
코트라 멕시코 무역관이 현지 한식당을 대상으로 시행한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을 중심으로 영업하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현지인들이 전체 고객 비중 내 한국인을 추월했다. 메뉴 가격대도 일식과 비슷한 중상권에 위치한다.
외식 메뉴 또한 다양화됐다. 로제 떡볶이, 해물찜, 한국식 핫도그 등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을 멕시코에서도 즐길 수 있다.
멕시코에 진출한 한식당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현지에서는 특히 한식을 신선하고 특별한 경험으로 받아들인다”며 “불고기, 비빔밥 같은 전통적인 메뉴뿐 아니라 로제 떡볶이나 한국식 핫도그 같은 트렌디한 메뉴도 큰 인기를 얻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 레스토랑 및 식품 회의소(CANIRAC)는 멕시코의 외식 시장이 장기적으로 유망한 시장이 될 것이며 분석했다. 오는 2025년까지 8만 개의 신규 레스토랑 증가와 국내 외식업 연 4% 성장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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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05.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