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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에서 중국 단백질 보충제 시장이 성장하면서 유청 단백질 보충제가 주목받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중국산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중국 시장 내 단백질 보충제 시장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뉴트리라이트(NUTRILITE), 바이헬스(By health), CPT, MET-Rx 등과 같은 중국 국내외 브랜드들이 현지 시장을 주도하는 중이다. 특히 지난 2010년 이후 온라인을 통한 단백질 보충제 판매가 활성화되면서 단백질 보충제 시장에 새로운 기업들이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
단백질 보충제는 크게 유청 단백질, 식물 단백질, 동식물 혼합 단백질로 구분된다. 유청 단백질은 영양 함유량이 타 단백질에 비해 풍부하다. 그래서 최근에는 스포츠 전문가와 스포츠인 등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인 포워드더이코노미스트(FORWARD THE ECONOMIST) 분석에 따르면 유청단백질은 현재 중국 단백질 보충제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유청 단백질은 인체 내 면역력과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화학 요법을 받는 암 환자의 글루타싸이온(GSH) 수치를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유청 단백질에 이어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콩, 쌀, 호박, 해바라기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은 콩과 같은 다른 식물성 단백질 및 스포츠 보충제와 결합해 균형 잡힌 단백질 함량을 제공한다.
중국 내 식물성 단백질 유명 유통업체 L사 담당자는 코트라를 통해 “식물성 단백질 시장에서는 체내 유당 소화가 어려운 유당 불내증이 있는 소비자의 수요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100% 유기농 콩, 완두콩을 소재로 하고, 방부제 등 각종 첨가제가 함유돼 있지 않은 제품에 대한 문의나 구매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다이어트 외에도 아침 식사 대용이나 섬유소 보충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식사 대용 단백질 셰이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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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05.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