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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콩국수에 삶은 달걀이 없네?” 냉면도?…일부러 뺀 이유가 있다 [지구, 뭐래?]
집에서 직접 콩국수를 만들었다. 그리고 고명으로는 채 썬 오이와 파프리카, 방울토마토를 올렸다. 비건(식물성 음식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철저하고 완전한 채식주의자) 지향 중인 A씨의 지난달 6일 점심 식사다. A씨는 “달걀도 올리지 않고 진정한 비건 응식을 만들어 먹었다”며 “비건 음식을 찾...
2024.09.02 17:50
“이렇게 만들 줄이야” 1600만원짜리 ‘명품’ 악어 가방…끔찍한 풍경 [지구, 뭐래?]
태국의 한 악어 농장. 악어의 척추를 따라 칼질을 한다. 목덜미를 내리쳐 척수를 끊는다. 그런데 이 악어, 움직인다. 무려 산 채로 악어의 가죽을 발라내는 중이다. 멋드러진 명품 가방의 악어 무늬, 알고 보면 이처럼 비윤리적인 도축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동물권단체들은 동물 가죽을 이용하는 명품 브랜드 퇴출...
2024.08.31 13:40
“미래 세대? 우리는 지금, 여기에” 아이들이 이끌어 낸 기후소송 승리 [지구, 뭐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8조 제1항은 헌법에 합치되지 아니한다” 29일 오후 3시 20분께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이같은 주문이 낭독되자 대심판정 방청석 여기저기서 코를 훌쩍이는 소리가 났다. 일부 방청객들은 붉어진 얼굴로 숨죽이며 흐느꼈다. 살인적인 ...
2024.08.29 19:56
“언제 또 쌓였지?” 냉장고 골칫거리…일회용 반찬통 쓰레기 ‘한 가득’ [지구, 뭐래?]
“그냥 버리긴 아까워서 일단 냉장고에 다 넣어요. 근데 결국 못 먹고 버릴 때가 많죠” 서울 종로구에서 자취하는 직장인 홍모(28) 씨의 고민은 남은 배달 음식 처치. 주로 문제가 되는 건 쌈장이나 소스, 김치나 단무지 등 기본 반찬이다. 삼겹살이나 돈가스 등 요리는 바로 바닥을 비우지만 함께 받는 반찬류는...
2024.08.29 17:50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 벌레 잡겠다고 이렇게까지? [지구, 뭐래?]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웁니다” 산 정상을 가득 메운 검은 벌레 떼. 창문과 자동차는 물론이고 몸에도 수시로 달라붙는 벌레들. 최근 초여름마다 입길을 타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팅커벨(동양하루살이) 등이다. 보기에 징그럽고 귀찮지만 해충은 아니다. 전염병을 옮기거나 사람을 물거나 농작...
2024.08.27 19:50
“아이, 귀찮아” 바닷가 물놀이하고…바로 씻지 않았다가는 [지구, 뭐래?]
“바닷물 닿았다면…” 비브리오균으로 인한 장염이나 패혈증은 여름철 신선하지 않은 생선이나 어패류 등 해산물을 잘못 먹으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또다른 감염 경로가 있다. 바로 바닷물이다. 오염된 바닷물에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비브리오균에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처를 ...
2024.08.26 20:50
“벌써 속이 울렁” 이걸 어떻게 마셔…할말 잃게 만든 이 사진 [지구, 뭐래?]
기록적인 폭염 여파로 전국 호수와 강에 녹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으로 결국 우리가 마시는 물까지 위협받고 있는 셈이다. 녹조엔 마이크로시스틴이란 유해 독성 물질이 있다. 현재 정수 처리 과정에서 제거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녹조가 확산되면 추가 대책도 불가피해 보인다. 환경부 물환경정...
2024.08.20 16:50
“폭염에 이게 무슨 냄새야?” 숨이 턱 막히는 이유…따로 있었다 [지구, 뭐래?]
“복사기 냄새 아니야?” 숨이 턱턱 막히거나 마른 기침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 온열 질환이 아닐 수 있다. 공기 중에서 소형 복사기나 레이저 프린터, 일부 공기청정기와 비슷한 톡 쏘는 냄새를 맡았다면 오존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따져봐야 한다. 요즘처럼 햇빛이 강하고 ...
2024.08.18 14:50
“공포 영화인 줄” 믿기 힘든 ‘광경’…끔찍한 난기류 난리났다 [지구, 뭐래?]
“공포 영화 같다” 지난달 1일 스페인 마드리드를 출발해 우루과이 몬테비데오로 향하던 에어유로파 항공사의 UX045편은 브라질 북부의 나탈 국제공항으로 급선회했다. 강력한 난기류를 만나서다. 비상 착륙한 뒤에야 눈에 들어온 객실은 ‘아수라장’이었다는 게 승객들의 전언이다. 기내 천장이나 짐...
2024.08.16 18:50
“매일 100만개 들어간다” 빵 만든 ‘달걀 정체’ 알고보니 [지구, 뭐래?]
“빵에 들어가는 달걀이 하루 100만 알, 어디서 난 거야?” 국내 제과점 프랜차이즈 중 가장 규모가 큰 파리바게뜨에서 매일 빵이 400만 개 생산된다고 한다. 여기 들어가는 달걀도 매일 약 100만 알에 이른다. 이 많은 달걀, 어디서 나는 걸까? 동물보호단체에서는 철창에 갇힌 125만 마리의 닭이 낳았다고 지적...
2024.08.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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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벨경제학상 제대로 읽기…시민혁명이 선진국의 성장 동력 [홍길용의 화식열전]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런 아세모글루(Daron Acemoglu),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 교수, 시카고대 제임스 로빈슨(James A. Robinson) 교수다. 국내 미디어들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inclusive institution)로 경제를 발전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았다고 전했다. 궁금증이 생긴다. 어떻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었을까? ▶ 모두 식민지였지만…같은 역사 다른 선택 수상자들의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남산자락 5000가구 리모델링 꿈 멈췄다…임대아파트 집주인 서울시 반대 왜? [부동산360]
강북 리모델링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아파트가 1년째 조합설립 인가를 받지 못한 채 사업이 멈춰서 있다. 서울시는 임대주택을 제외한 분양주택만 동별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고수하고 있으나 주민들은 임대주택까지 포함한 주택단지형 리모델링 방식을 주장하고 있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남산타운 리모델링 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중구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한 이후 1년 가까이 사업 진척이 없다. 중구청이 지난 4월 법적 요건 불충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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