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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미국 Z세대는 익숙하면서도 차별화된 맛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테크노믹(Technomic) 분석 결과, 최근 미국의 Z세대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시각적 참신함에 관심이 많은 반면, 맛에서는 익숙한 맛에 큰 관심을 보인다. 미국 Z세대의 12%만이 새로운 맛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하고 익숙한 맛, 대담하면서도 지루한 맛을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이제 막 성인이 된 Z세대는 단맛과 매운맛에 선호도가 편중돼 있다.
현지 식품업체 J&J스낵푸드 측은 익숙하면서도 차별화된 맛에 대한 Z세대의 욕구를 겨냥하면 특정 유형의 스낵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J&J는 달콤하고 밝은 색상의 음료 브랜드인 아이씨 (Icee)를 제조하고 있는데, 이를 스머프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와 협력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Z세대에게 어린 시절 맛을 떠올리도록 관련 콘텐츠를 연결한 것이다.
소비 패턴도 변화하고 있다. 테크노믹 조사결과, Z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차 안에서 음식을 더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많은 Z세대들이 오후에 간식을 즐기고, 가볍고 작은 사이즈의 품목을 선호한다. 이에 따라 현지 레스토랑 브랜드들은 새로운 스낵 아이템을 추가하며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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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