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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대만에서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으로 제로슈거 제품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대만에서 설탕 무첨가 청량음료의 매출액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약 40% 성장했다. 무설탕 차도 전체 음료 시장에서 판매율이 꾸준히 증가했다.
코카콜라 타이완은 지난 2019년 식이섬유가 추가된 제로슈거 콜라를 출시해 인기다. 시장조사업체 칸타 타이완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총 5억대만달러(약 21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밀크티의 천국인 대만에서는 밀크티 분야에서도 저당 음료가 인기다. 대만의 모든 테이크아웃 음료 가게에서는 당도를 선택할 수 있다. 현지 데이터 분석업체 LnData 조사결과 소비자의 약 40%는 당도 0%의 무설탕 음료를, 51.5%는 30% 정도의 당도를 선호했다.
대만의 한 식품수입업체 K사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설탕 무첨가 제품이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제로슈거 제품보다 더 인기”라고 말했다. 이어 “대만에서는 한국의 제로슈거 커피와 유기농 100% 과일착즙액이 인기지만, 우유와 두유 제품은 일본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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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7